프랑스지역별특징
파리 주변 지역
파리는 프랑스의 수도이며, 달팽이 모양으로 총 20개의 구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세계적 관광중심지이자 예술, 패션, 유행의 중심도시이며 실제로 예술인들이 파리에 거주하고 그들의 자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고대와 현대를 잘 조화시킨 모습들은 매혹적입니다. 세느강(Seine River)은 파리시의 한가운데를 흐르며 시를 좌안과 우안으로나뉘어 지는데 (Rive Droite, Rive Gauche)우측은 상업이 성하고, 서쪽에는 소르본 대학교 등 교육 기관이 많아 문화 활동이 활발합니다. 파리관광을 위해서는 최소 3일에서 1주일이 필요합니다. 에펠탑, 루브르박물관, 노트르담 사원,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몽마르트 언덕, 퐁피두 센터, 오르세 미술관등이 수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리옹 주변 지역(남동부 지역)
리옹은프랑스의 제 3대도시중 하나이고, 골 (La gaule) 지방의 옛 수도인 이곳은 고대로마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지만 현재는 경제, 산업,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구시가지와 상업도시로서의 신시가지 모두가 리옹의 현재를 있게 한 본모습입니다. 리옹 시내는 동쪽의 론 강(Le Rhone)과 서쪽의 손 강(La Sone)의 합류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론 강과 손 강 사이는 벨쿠르 광장과 시청사 등이 있는 리용의 중심가는 1312년 프랑스에 합병되었고 르네상스의 도시로 최전성기를 누렸던 구시가지에는 14, 15세기에 지어진 옛 건물들이 오랜 역사를 머금고 조용히 서있습니다. 특히 로마 극장, 갈로 로망 문화 박물관, 푸르비에르노트르 담 성당 등 고대 로마 시대의 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반대로 신시가지는 활기가 넘치며 현대화된 고층 빌딩들 사이로 바쁘게 돌아가는 리옹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주변 지역 (북동부 지역)
프랑스-독일 국경지역으로 알자스지방 바랭주에 위치하고 있는 스트라스부르는 갈라져 흐르는 일 강에 의해 형성된 옛 시가지와 유명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독일과 5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주민들도 독일의 영향이 짙은 알자스 방언을 사용합니다. 유럽 의회 및 주교좌의 소재지로서 대학도시이며 국제통신의 중심지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정유•야금•식품가공 공장이 있는 공업 중심지로 발전했고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된 11~15세기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무려 350년동안 정성을 기울여 복구되었습니다. 그밖에 구텐베르크 광장이나, 쁘띠 프랑스가 유명하고, 특히 쁘띠 프랑스 주변엔 아름다운 마을들이 그대로 남아있고 닳고 닳은 돌길 양쪽으로 흰색, 갈색의 벽과 검은색의 굵은 나무기둥을 가진 집들이 늘어서 있어 중세를 추억하게 합니다.
뚤루즈주변 지역 (남서부 지역)
파리ᆞ마르세유ᆞ리옹에 다음가는 프랑스 제4의 도시입니다. 대서양과 지중해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스페인과 경계인 피레네 산맥과도 멀지 않아 프랑스 남서지역 역사의 중심지에 속합니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미디운하의 출발점으로 반란도 많고 종교분쟁도 많았으나, 세계대전을 치르는 동안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은 덕분에 각종 문화재나 유적지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중세에는 나사(羅紗) 시장이었으나, 곡물•피혁의 거래도 시작되고, 현재는 농산물의 대시장이 되었습니다. 피레네산 계곡의 수력발전과 부근의 천연가스를 이용하여 제1차 세계대전 후 비철금속•섬유•제지 등의 공업이 일어났고, 그 밖에 기계•화학(비료•질소•화약) 공업도 발달하였으며, 현재는 항공기공업의 중심지가 되어 국립항공학교와 우주공업연구소도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고전적인 향기와 첨단적인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뚜르 주변 지역(북서부 지역)
파리 남서쪽 루아르강과 셰르강 사이에 위치한 뚜르는 파리ᆞ보르도ᆞ낭트를 잇는 철도의 교차점으로 루아르강 주변에 산재하는 고성(古城)들을 순례하는 관광 중심지로 유명합니다. 1980년대부터 파리 지방의 기계조립ᆞ화학제품ᆞ제약 산업의 분산 정책이 시행되면서 이곳은 급속히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중세에는 세밀화ᆞ견직물의 중심지였으며 학예(學藝)도 크게 번성하였으며, 성 가티앵 대성당을 비롯하여 뛰어난 건조물과 미술품이 많습니다. 특히 성 가티앵 대성당은 화려한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변천기를 나타냅니다. 루아르강 남쪽과 나시오날가 서쪽은 자갈로 포장된 거리와 오래된 가옥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