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기유학
미국의 학제
미국의 학제는 한국과 똑같이 유치원 과정에서부터 초,중,고까지 13년의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불리는 이름이나 내용면에 있어서는 차이가 크다. 미국 교육은 유치원 과정(Kindergarten)과 1학년~12학년까지를 총칭해 ‘K-12시스템’으로 부르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처럼 실제로 미국인들은 의무교육, 즉 공교육 과정을 초,중,고교별로 별도로 부르기보다는 1학년, 7학년, 11학년 등 학년을 이어서 이야기하고는 한다.
물론 초등학교(Elementary school) 중학교(Middle school) 고등학교(High school)로도 불리며 중,고등학교를 한꺼번에 6년제 세컨드리스쿨(Secondary school)로 표현하기도 한다. 학년 수는 대개 초등학교가 각 학군별로 1~5학년, 혹은 1~6학년으로 나뉘어지며 중학교는 6~8학년, 혹은 7~8학년, 고등학교는 9~12학년 4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사립학교는 이 같은 호칭도 잘 따르지 않는다.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구분하되 초,중,고교라는 학제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분위기다. 어떤 사립학교는 K-12학년생을 모두 한 교정에서 공부시키면서 학년별 명칭도 Lower school(K-3), Middle school(4-6), Intermediate school(7-8), Upper school(9-12)로 부른다. 사립학교는 또 기숙사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숙학교(Boarding school)와 인근에 살면서 통학을 하는 통학학교(Day school)로 나뉜다.
미국 명문 사립학교 지원
1. 원서준비
명문 10대 사립학교의 입학시즌은 매년 11월부터 시작이다. 대개 연말까지 입학담당자와의 간략한 인터뷰 및 학교 투어를 가진뒤 SSAT(9,10,11학년 입학생 해당)나 SAT(12학년), 필요시 토플 시험 등을 봐야하며 1월 중순까지 입학 원서를 접수한다. 학비는 기숙학생 기준 한해 3만5천~5만달러선. 철저하게 소득 기준(Need base)으로 지원되는 학자금 보조 서류는 1월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SSAT등 시험은 올 연말이나 내년 1월중 치러 성적을 뒤늦게라도 제출하면 된다. 3월~4월께 발표한다.
2. 성적
상대평가인 SSAT성적은 상위 5~15%안에는 들어야 하고 토플은 100점 이상(Ibt기준). 일부학교는 영어와 수학교사의 추천서를 요구하며 에세이와 봉사활동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한 관계자는 이전 학교의 성적이 거의 A학점을 유지해야 합격 안정권이라고 전한다.
3. 인터뷰
학생의 성적이 합격선 경계에 있을 경우 인터뷰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 사립학교들은 앞으로 학교나 사회에 얼마나 기여할지를 인터뷰를 통해 평가한다. 인터뷰 관계자들은 대부분 매년 수천명씩의 학생과 학부모를 면접하는 전문가들. 자기주장과 소신이 없는 ‘마마보이’나 사회에 대한 봉사 의지가 떨어지는 ‘이기적인 학생’들은 이들에 의해 걸러진다.